배당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배당 기준일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.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당 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며, 이를 놓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. 특히 최근에는 월배당 ETF가 인기를 끌면서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. 이번 글에서는 국내 상장된 주식과 월배당 ETF의 배당 기준일을 자세히 정리해보겠다.
1. 국내 상장 주식의 배당 기준일
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연 1회 또는 2회 배당을 실시하며, 일부 기업들은 분기별 배당을 제공하기도 한다.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‘배당 기준일’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, 배당 기준일은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.
(1) 연 1회 배당 기업
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한다. 이 경우 배당 기준일은 **12월 31일**이며, 이틀 전인 **배당락일(12월 29일)** 이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.
- 삼성전자 - 12월 배당 기준일
- 현대자동차 - 12월 배당 기준일
- POSCO홀딩스 - 12월 배당 기준일
(2) 반기 배당 기업 (6월, 12월)
일부 기업들은 연 2회 배당을 실시하며, 주로 **6월 말과 12월 말**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한다.
- 삼성전자 - 6월, 12월 배당 기준일
- 신한지주 - 6월, 12월 배당 기준일
- KB금융 - 6월, 12월 배당 기준일
(3) 분기 배당 기업 (3월, 6월, 9월, 12월)
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연 4회 배당을 지급하며, 주주들에게 꾸준한 배당 수익을 제공한다.
- 삼성전자 - 3월, 6월, 9월, 12월 배당 기준일
- 포스코퓨처엠 - 3월, 6월, 9월, 12월 배당 기준일
- LG에너지솔루션 - 3월, 6월, 9월, 12월 배당 기준일
2. 국내 상장 월배당 ETF 배당 기준일
월배당 ETF는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으로, 배당 기준일이 ETF마다 다르므로 투자 전 확인이 필수적이다. 아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월배당 ETF들의 배당 기준일을 정리한 것이다.
(1)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
- 배당 기준일: 매월 마지막 영업일
- 배당 지급일: 다음 달 중순
(2) KBSTAR 미국S&P500배당귀족 ETF
- 배당 기준일: 매월 마지막 영업일
- 배당 지급일: 다음 달 중순
(3) KODEX 미국고배당S&P ETF
- 배당 기준일: 매월 마지막 영업일
- 배당 지급일: 다음 달 15일 전후
(4) ARIRANG 글로벌월배당주 ETF
- 배당 기준일: 매월 마지막 영업일
- 배당 지급일: 다음 달 초
3. 배당 기준일 확인 방법 및 주의사항
배당 기준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증권사 HTS/MTS에서 기업 공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 또한, 배당락일 이후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배당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.
배당 투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다. 특히 국내 상장 주식과 월배당 ETF를 활용하면 꾸준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. 배당 기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,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.